[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20일 파트너사의 복지를 위한 마사지샵인 ‘L Care 룸’을 오픈한다. 장애인고용단과 연계해 시각 장애인 마사지사를 고용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안마사가 파트너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마사지를 하는 ‘L Care 룸’을 오픈하고 근무 피로를 낮출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 직원들의 감정 노동 케어를 위해 잠실점에서 ‘L Care 룸’을 운영한다. 그간 이어온 악성 컴플레인 고객 응대 방법을 적은 매뉴얼 제작 등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달 단위 예약제로 시행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L Care 룸'은 1회 30분간 하루 5~1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헬스키퍼들의 주휴(2일)와 공휴일을 제외하고 한 달에 약 200명 정도가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직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커피와 다과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마사미 서비스를 신체적 업무 부담이 많은 판매 사원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며, 근골격계 질병 등 신체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박완수 잠실점장은 “현재 파트너사 직원들은 고객 응대로 인한 감정 노동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육체적 피로감도 쌓이고 있다”며 “이에 시각 장애인 안마사 고용을 통해 파트너사 직원들의 신체를 관리하여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사지샵을 오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