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마트가 저장 말미 상품 품질 좋지 않은 점을 개선하고자 첨단 저장 기술 활용한 양파인 ‘CA(Controlled Atmospgeres, 기체제어) 저장 양파’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여 양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CA 저장 양파를 선보여 전 점에서 ‘갓 수확한 그대로 CA 양파(2kg)’를 328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CA 저장’이란 산소와 질소 등의 농도를 조정해 신선식품의 원물 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저장기술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CA 저장 양파는 롯데마트 신선품질 혁신센터에서 양파 전용 저습용 기체제거 저장고를 활용해 저장해둔 상품이다.
양파의 경우 통상적으로 7월부터 저장해 이듬해 3월까지 사용하지만 저장 말미에 갈수록 상품 품질이 좋지 않아 4월 햇양파가 나오기 전까지 상품 구매 수요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롯데마트는 이러한 양파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자 국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CA 양파’를 준비했고 햇양파가 출하되기 전인 다음 달 초까지 CA 양파를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백승훈 채소 MD(상품기획자)는 “고객에게 항상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CA 양파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