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이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4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창업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돼 총 20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도 KB국민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좌라는 것이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강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사업장 홍보, 성공사업자 특강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다루었다.
그밖에 창업전문가가 제공하는 1:1 현장 컨설팅,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변호사와 함께 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관련 법률 상담 등의 개별 자문 공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5천만원의‘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교육 수료증을 배부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는 5월 중소기업주간행사 기간에 대구지역 창업아카데미 개최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인천과 부산지역에서도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전국에서 창업 준비와 사업장 운영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전국 12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와 여의도본점 내 전문가가 상주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 HUB’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1700건이 넘는 무료 창업컨설팅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