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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동양·ALB글로벌자산운용 인수...출범 3개월만에 첫 M&A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9.04.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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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舊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에 나선다. 금융지주 출범 3개월 만에 첫 M&A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舊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자산운용업은 ROE가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및 강점을 통해 높은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M&A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Top 5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금융업계 중론이다.

우리금융지주는 향후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및 펀드상품 공동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계획을 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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