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KGC인삼공사가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 돕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 인삼농가에 해가림 시설 복구를 위한 임직원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폭설피해 현황 파악 후, 즉시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하여 4월 16일 붕괴된 해가림 구조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인삼 해가림 시설은 햇볕으로 인한 고온장애와 비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인삼재배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삼 생육에 큰 피해를 입게된다.
박종곤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특히 4월은 농업 현장에서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이번 지원활동이 인삼재배 농가에게 있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가림 시설 복구에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주민에 구호품으로 '홍삼수' 1만 병을 전달하는 등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