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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까지...그 힘에 대한 이야기는?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4.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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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의 힘과 지구촌 팬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BTS)은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은 17일 '파이오니어(개척자)‘, ‘아티스트’, ‘리더’, ‘아이콘’, ‘타이탄(거인)’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고, 한국인으로는 방탄소년단과 이회성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BTS)은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은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인 명단에 진입했다.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선정된 방탄소년단의 추천사는 얼마 전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을 맡은 미국 팝스타 할시가 올렸다. 할시는 "이 K팝 그룹은 놀라운 재능과 매력, 헌신으로 정상에 다다랐다"며 "그들은 엄청난 음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찬사를 받고, 전 세계적으로 공연하는 등 음악 산업을 장악하며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린 타임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은 오는 29일자 발행본에 게재될 예정이며, 타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가수 최초 DPP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CNN, BBC, 불룸버그 등 30여개 외신 매체를 포함 총 300여개의 미디어의 취재진이 몰렸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을 통해 국내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차트 그리고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리더 RM은 “‘러브유어셀프’는 스스로 외는 주문이라면 ‘맵 오브 소울’은 내 영혼의 지도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찾아가는 것이다.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신 사랑,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리고 그 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 ‘페르소나’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축제를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진다. 어느 날부터 조명이 무섭기 시작했다. 관객들도 무서웠다"며 "밝은 조명 탓에 나는 객석이 안 보이는데, 사람들은 내 표정과 행동을 보고 있다 생각하니 도망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 또한 거대한 성공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진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본업인 음악과 무대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제2의 방탄소년단의 탄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슈가는 "제2의 방탄소년단, 제2의 누구누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정말 어릴 적 영웅들이 있었다. 그분들을 보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되지 못하고 방탄소년단이 됐다. 때문에 또 다른 멋진 아티스트가 나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뷔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됐다. 아미 분들에게 감사하고 웸블리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모든 곳에서 공연을 해보자고 다짐을 했던 곳이었다. 정말 많은 스타디움이 매진됐다고 들었는데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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