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G 품질불량 논란 계속…과기부, 민관합동 TF 가동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4.19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의 품질 불량 문제가 연일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과기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와 품질개선을 위해 과기정통부·이동통신사·제조사 등으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달 5일 5G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로부터 연일 질타를 받고 있다.

5G 커버리지가 충분하지 않아, 서울과 5개 광역시를 제외하면 5G 서비스를 온전히 이용할 수 없다. 그나마 서울 및 광역시 지역에서도 ‘5G 사각지대’가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5G 개통 이후 기존 LTE(4G) 통신 속도가 느려졌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과기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와 품질개선을 위해 과기정통부·이동통신사·제조사 등으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이와 관련,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T 청문회에서 “"현재 임직원 전원이 5G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용화 초기이기 때문에 그런 면이 보이는데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5G 서비스 수신 가능 범위 확대 및 끊김 현상 등 기술적 문제 해결 등을 논의하고 주요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는 오는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관련 현안을 점검해나갈 방침이다.

국민들이 5G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이동통신사-제조사 간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적 대안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과기부는 매일 5G 서비스 관련 ‘부내 일일점검회의’를 열고 품질개선 정도·민원추이 등을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주관할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5G 서비스 상용화 초기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여러 불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제조사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해 5G 서비스를 최대한 조속히 안정화하고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