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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낙관론으로 돌아선 소비심리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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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섰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집값 전망 또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지표의 개선 등이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달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상승한 지표는 총 5개이며 1개 지표는 보합이었다.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CCSI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째 연속 개선돼 지난해 9월(100.0)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기며 낙관론이 우세해졌다.

한국은행 측은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주가상승 등으로 경기 관련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물가 및 주택가격 안정, 금리 상승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 높은 74를 나타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2포인트 오른 81로 집계됐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 관련 지수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올해 3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세운 주택가격전망CSI는 전달 4포인트 오르며 이달 87로 나타났다.

한은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난 영향을 받아 주택가격전망CSI가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의 영향을 받아 금리수준전망CSI(110)가 5포인트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물가 인식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2.2%, 기대인플레이션율도 0.2%포인트 낮은 2.1%를 각각 나타냈다. 소비자동향지수가 편제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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