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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솔의눈'서 유리조각 발견 주장에 "공정상 가능성 거의 없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4.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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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롯데칠성음료에서 판매하는 캔음료 제품 ‘솔의눈’에서 유리조각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 현재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 측은 "제조 공정상 유리조각이 검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6일 솔의눈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주장과 관련해 "소비자가 직접 식약처에 신고해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캔 생산설비는 제조과정에서 ECI(Empty Can Inspector, 캔 내부 이물 확인), 고압세척, X-ray 검사 등을 통해 이물 혼입의 여부 확인 및 예방하고 있다"며 "식약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제조공정상 캔생산라인에서 유리조각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26일 솔의눈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주장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식약처에 신고해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 측은 26일 캔음료 '솔의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주장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식약처에 신고해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캡처]

롯데칠성은 2017년 비타민음료 '비타파워'에서 유리조각 이물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처는 길이 8㎜ 정도의 유리조각 이물이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병음료인 비타파워와 솔의눈 같은 캔 음료는 생산 시설이 다르다"며 제조 공정에서 유리 조각이 혼입될 확률은 낮다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롯데칠성 솔의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여러분 캔 음료 먹을 때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출근 중 편의점에서 롯데칠성 솔의눈을 구매해 마시던 중 혓바닥에서 이물감이 느껴졌다며 유리파편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곧장 롯데칠성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칠성 담당 지역 영업소장이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잠시 뒤 영업소장이 전화 와서 ‘음료 한 박스를 주겠다’고 했다"며 "유리파편과 음료 한 박스를 바꾸는 거냐고 묻자 (상대방이) 맞다고 답했다. 그래서 그냥 안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롯데칠성 측의 대응에 "어처구니 없다"고 밝힌 이 소비자는 식약처에 연락을 취하고 제품 사진 등을 밀봉해 택배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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