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망원동 한강 고수부지로 향하는 망리단길에서 방문해야 할 코스가 추가됐다. 서울장수주식회사는 망원동 사옥에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해 배우고 막걸리를 직접 빚으며 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서울장수의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하고 막걸리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한 역사와 전통은 물론 체험을 통한 재미까지 챙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장수의 인기 제품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시음회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주말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장수 막걸리 6종을 편히 맛 볼 수 있으며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깔끔한 감칠맛이 특징인 ‘장수 생막걸리’, 2030세대를 겨냥해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춘 ‘인생막걸리’, 국내산 쌀과 파인애플 과즙을 발효시킨 ‘드슈’, 코코아 파우더가 함유된 초콜릿 술 ‘막카오’ 등이 준비된다.
시음 제품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술 빚기’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8월까지, 매월 2회 격주 주말(토)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운영된다. 6월에는 15일, 29일 진행되며, 접수 방법은 체험관 현장 또는 서울장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D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7∼8월 일정은 체험관 현장 및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월 25일 공지되며 체험료는 1인당 15,000원으로 10인 이하의 단체까지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막걸리 역사 및 우리 술 교육 ▲막걸리 빚기 체험 ▲막걸리 빚기 Q&A ▲각 제품 소개 및 테이스팅 ▲막걸리 칵테일 제조 및 시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민 서울장수 영업기획팀장은 “소주, 맥주에 비해 약 15배 낮은 주세의 영향으로 막걸리가 저가의 술로 오인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막걸리를 직접 빚어보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막걸리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