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티몬, 신임 대표이사로 이진원 선임...체질개선 및 유연한 대처능력 기대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6.1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티몬이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이커머스 상품기획자(MD) 출신으로 입사해 영업실무를 담당하며 리더로 성장, 대표이사에 오른 업계 최초 사례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진원 신임 대표가 지난해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된 뒤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조직 측면에서도 담당하고 있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변모 시켰다고 밝혔다.

이진원 신임 대표이사 (사제공=티몬)
이진원 신임 대표이사 (사제공=티몬)

그리고 금번 승진 인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에게 보다 확실한 힘을 실어줌으로써 영업과 마케팅에서 있었던 체질 개선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시장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진원 신임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 이후 티몬의 모바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으며, 이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전년 대비 성장률 9%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고객 충성도 관점에서도 고객 당 평균 체류 시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5월에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 (티몬, 지마켓, 11번가, 쿠팡, 위메프, 옥션) 중 1위를 달성했다. 고객들의 재구매율 역시 2019년 5월  수치가 전년 5월 대비 약 1.3배 상승하였다.

이런 고객 관련 지표의 성장은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티몬데이’를 비롯해 매월 1일에 펼쳐지는 ‘퍼스트데이’, 매주 금요일의 ‘무료배송데이’ 등 다양한 타임커머스 매장을 신설하면서 역대 최대 일별 거래액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이는 신임 대표가 ‘고객들이 어떤 순간에 들어와도 흥분할만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원칙하에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통해서 만들어온 상품 경쟁력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몬의 주주인 전 세계 Top 3 사모펀드 중 한 곳인 KKR과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역시 이 신임 대표의 특가 마케팅이 효율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회사의 수익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 모델로 판단하였다.

더욱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큰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타사와 달리 한국의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한국형 커머스 1등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신임 대표의 경험과 능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