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마트가 영수증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M쿠폰 시행 4년만에 지구 둘레 6배의 종이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4년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M쿠폰’을 운영하며 줄인 종이 길이가 지구 둘레(4만km)의 6배 길이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M쿠폰은 종이 쿠폰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입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쿠폰으로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2015년부터 시작했다.

롯데마트 M쿠폰은 고객이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탈피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멤버십부터 쿠폰 사용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 이후 매년 가입자와 이용자수가 증가해 지난 5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240만명, 월 평균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포인트를 적립한 M쿠폰 사용자에게(최대 1만1000명) 추첨을 통해 의류 건조기, 제습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 매주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M쿠폰 전용딜’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김진성 경영지원부문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