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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내년 예산 요구액 500조 육박...증가율 높은 분야는?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6.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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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이 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와 복지,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을 위한 환경·국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예산 요구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각 부처가 내년도 지출 계획안으로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469조6000억원)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이 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이 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기재부는 각 부처 요구액을 바탕으로 오는 8월말까지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해 9월 3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각 부처의 예산·기금 총지출 요구액을 집계한 결과, 재정분권계획에 따른 교부세 감소와 지방 이양 사업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요구액은 올해 예산보다 7.3% 증가한 503조9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부처별 내년도 예산 요구액을 살펴보면 사회안전망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고용 분야, 혁신성장 투자에 중점을 둔 R&D 분야,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을 위한 환경·국방 분야, 생활 SOC 확충 등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문화 분야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사업의 상당 부분이 지방으로 이양된 SOC와 농림·수산·식품분야 요구액은 각각 8.6%,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내년도 세입 등 재정여건, 지출소요, 경기상황 및 정책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정과제 등 필수소요를 제외한 재량지출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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