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계 중 처음으로 맥주매니아들의 능력을 겨루는 '제2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을 연다. 75대 1 경쟁률을 뚫고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에 참가한 이들은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의 맥덕 감별 테스트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맥주덕후 능력을 겨루는 ‘제2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대망의 결선을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맥믈리에란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홈플러스가 인정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이날 홈플러스는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 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을 초청하고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의 맥덕 감별 테스트를 실시한다.
12일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국가별 '건배' 인사를 묻는 기초 영역에서부터 바이젠(Weizen)의 의미, 칭따오를 처음 만든 국가, 맥주의 쓴 맛을 나타내는 표준 단위를 묻는 중급 영역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22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전망이다.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초급과 중급,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청각 퀴즈를 포함한 고급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으로 진행돼 실시간으로 당락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급 통과자에게는 ‘맥믈리에 ID’와 맥주 관련 시음 혜택을 주며, 비어벨을 울리는 최후의 1인에게는 홈플러스 50만원 상품권 등 추가 포상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며,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거운 맥주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2년부터 업계 처음으로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한편, 맥주에 조예가 깊은 맥덕들이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