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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선포…文대통령 “2030년 세계 4강 부흥으로 4만달러 시대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6.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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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 4강까지 진입하는 제조업 부흥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비메모리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중점육성 정책과 함께 산업의 기반인 제조업을 경제 발전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며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는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또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도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 강국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꾸준히 제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자리에 "혁신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이 돼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강점이 제조업에 있는 만큼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계속해서 잘하는 게 산업정책과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과감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25%에서 30%로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하겠다"며 "세계 일류기업도 573개에서 1200개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가속화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 중심 전환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 지원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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