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김 위원장을 곧 다시 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해 정말 좋았다”며 “우리는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김정은 위원장이 정말 좋아 보였고 매우 건강해 보였다. 좋은 일들이 우리 모두를 위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판문점 회동에 만족감을 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올린 또 다른 트윗에서 "우리 팀은 아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문제들을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만날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동안 우리 팀들이 매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계속돼온 문제들에 대한 일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두르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는 궁극적으로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 방문 당시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 또한 "트럼프 대통령께서 평양에 오시면 세계 정치, 외교사에 큰 사건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했다.

판문점 회동 성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 또한 정상 간 친분을 강조하고 있어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