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 유가철을 겨냥한 '썸머 마케팅'에 돌입했다. 유통업계는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썸머 트립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시원한 맥주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나섰다.

코카-콜라와 롯데 홈쇼핑은 여름을 맞아 낯설지만 설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코카-콜라는 2019년 여름 캠페인으로 ‘코-크 썸머 트립(Coke Summer Trip)’을 론칭 했다. 코-크 썸머 트립은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낯설렘’ 가득한 여행을 통해 함께 즐겁게 지내며 코카-콜라 만의 짜릿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크 썸머 트립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오는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오감만족 영화 트립 ‘코-크 풀 시네마(Coke Pool Cinema)’가 개최된다. 이어 7월 27-28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코-크 벌룬 인 더 스카이(Coke Balloon in the Sky)'가 열린다.

롯데홈쇼핑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초특급 럭셔리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괌(GUAM) 전세기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름맞이 ‘썸머 스트라이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행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세기 탑승 및 괌 롯데호텔 오션 프론트 디럭스룸 전일 숙박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네스와 GS25는 다양한 맥주 이벤트를 준비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중심가에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를 홍보하기 위한 2층 규모의 '기네스 와우산 스토어'를 오픈했다

기네스 와우산 스토어의 대형 미디어 월에는 기네스 미디어아트가 전시돼 있으며, 브랜드 존을 체험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놀이터로써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갖춘 ‘기네스 와우산 스토어’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맥주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GS25는 다음 달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맥주와 음악이 있는 축제인 'GS25 MUSIC&BEER 페스티벌(뮤직&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브, 거미, 케이윌, 벤, 빈지노, 자이언티, 비와이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공연장 내에 설치된 30개의 국내외 브랜드 맥주 부스에서 다양한 맥주를 구매해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종합 숙박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와 야놀자는 여름 휴가비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기어때 회원을 대상으로 휴가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전국민 숙박 할인대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야놀자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쿠폰팩을 발행하는 '비교불가 무한쿠폰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부터 야놀자에서 금액 상관없이 한 번이라도 숙박 또는 레저·티켓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