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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틸웰 "한일갈등 해결 노력 지원"…김현종 "우리가 해결하고픈 방향 설명"
美스틸웰 "한일갈등 해결 노력 지원"…김현종 "우리가 해결하고픈 방향 설명"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7.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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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방한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우리는 동맹이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이 관련된 모든 이슈에 관여할 생각"이라며 한일 간의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와 면담을 가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 갈등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틸웰 신임 차관보는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 뒤 가진 약식 회견에서 "현재 한일관계의 긴장 상황에 엄청난 관심이 집중된 것을 알고 있다"며 "한일이 민감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해법을 곧 찾길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한일 무역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두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 관계를 강화하는데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진실은 한일 간의 협력 없이는 어떤 중요한 이슈도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회견에 나선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도 대화재개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는데 도울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일갈등에 관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동맹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및 미국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일관계 갈등상황에 대해 논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많은 주제에 대해 얘기했고,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와 회동을 가진 김현종 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틸웰 차관보와) 한미관계의 일반적 이슈를 포함해서 동북아 지역에 있는 관련 이슈 포함해서 북핵 이슈들에 대해 다양하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의 갈등상황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스틸웰 차관보가 관여하겠다는 얘기를 했느냐'는 후속 질문에 "다시 얘기하지만, 우리 입장을 설명한 게 중요한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스틸웰 차관보가 충분히 이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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