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文대통령, 日선거 직후 '극일' 의지..."日 절대우위 하나씩 추월…우리는 할 수 있다"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7.2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고 하루도 안돼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극일' 의지를 재확인하며 기업과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와 신기술 혁신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고 밝혔다.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해 대일 무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처음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극일' 의지를 강조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품소재분야에서의 혁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품소재분야의 혁신산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기업을 향해서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달라로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에게도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국내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