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쿠팡맨' 서비스에 관한 고객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쿠팡은 '소비자중심' 친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격전지로 변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16일 쿠팡의 기업문화와 쿠팡맨들의 실제 근무 환경, 소식을 담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쿠팡맨에 관한 소비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부산 이OO 쿠팡맨님을 칭찬해 달라'는 사연을 보낸 한 누리꾼은  "외출 중 아파트 입구 쪽으로 걸어가는데 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 여러 명이 길을 건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이 단체로 소풍가는 중인 것 같았다"며 "그 때 마침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쿠팡카 한 대가 그 모습을 보고 멈춰서더니 침착하게 주변의 차량을 통제하며 인솔하는 선생님이 안전하게 아이들을 인솔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누리꾼은 "아마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길을 건너는 아이들이 걱정되셨던 것 같다"며 "친절한 태도와 따뜻한 미소가 인상적인 직원을 칭찬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울 송파 나OO 쿠팡맨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이 누리꾼은  "비가 쏟아지던 날, '문앞 배송'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송파 나OO 쿠팡맨은 '집 앞 통로가 젖어 있던 상태라 박스가 손상될 것이 우려된다'며 직접 연락을 주셨다"며 "대충 두고 가셨을 수도 있었을텐데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직접 받을 수 있었다. 쿠팡맨의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친절배송'을 앞세운 쿠팡맨은 쿠팡이 2014년 처음 도입한 배송 서비스다. 쿠팡은 쿠팡의 물류 인프라와 수백만 종의 셀렉션, 가격 경쟁력, 배송 담당자의 친절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이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상품 배송 완료를 알리는 일명 '손 사진' 아이디어는 전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이 벤치마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팡맨 서비스에 관해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쿠팡이라는 기업의 사명"이라며 "친절하면서도 빠른 배송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