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니클로가 2019 워터 컷 진(Water-Cut Jean)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워터 컷 진은 새로운 워싱 공법으로 물 사용량을 최대 99%까지 줄인 친환경 의류다.

이번 워터 컷 진 컬렉션에 적용된 유니클로의 블루 사이클 데님 테크놀로지는 나노 버블 세정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오존 가스 세정을 조합한 신기술로 진 생산 과정에서 기존 대비 평균 90% 이상, 최대 99%의 물 사용량을 절감한다.

유니클로 측은 과거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손에 상처를 입기 쉬웠던 빈티지 가공 작업을 레이저 머신으로 대체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워터 컷 진 컬렉션은 여성용 1종과 남성용 4종 등 총 5개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여성용 하이라이즈 스트레이트 진과 남성용 스트레치 셀비지 슬림 피트 진은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이 특징이며, 스트레치 셀비지 슬림 피트 진은 프리미엄 소재인 셀비지 데님에 신축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클로는 2020년까지 모든 진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개발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