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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선사하다...착한페스티벌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합니다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9.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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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조이올팍페스티벌’의 또 다른 이름 ‘착한 페스티벌’.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저렴한 티켓 가격과 함께 수익금 일부를 해마다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착한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즐거움인 음악과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없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2014년부터 ‘사랑의 달팽이’ 후원을 이어가는 등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소리를 찾는 꿈을 전달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018년 ‘사랑의 달팽이’ 수혜자 [사진제공=한국체육산업개발]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 지원과 국민들의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등 청각 장애인의 후원과 수술지원, 재활 등을 돕는 사회 복지 단체이다.

2019년에 지원받을 대상은 한 시골의 마을에서 태어난 조아현(가명) 어린이다. 아현이는 태어나자 마자 청력이 좋지 않았다. 5살이 되어도 언어발달이 늦어져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먼 도시의 대학병원까지 가야만 했고 고도난청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세 딸까지 돌봐야 하는 가정 형편에 수술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아현이네는 조이올팍페스티벌 착한 티켓 나눔기부로 사랑의 달팽이 단체를 통해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 지원을 받게 됐다.

아현이의 어머님은 “요즘은 의학 기술이 좋고 경제적 여건이 되면 얼마든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 사랑의 달팽이 후원을 통해 아현이에게 소리를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많은 장애 종류에 속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는 수술 후에는 기계음으로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일반인보다 좁은 음폭에서 소리를 듣기까지에는 언어치료 등 꾸준한 재활치료와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엠스톰이 공동 주관하는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맑고 청명한 가을에 좋은 공연과 함께 청각 아동을 도울 수 있는 착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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