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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브랜드 순위서 EV·PHEV 10위권 진입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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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019년 1~7월 전세계(74개국)에 판매된 전기차(EV, PHEV : 승용차+상용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와 기아가 EV와 PHEV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BMW는 각각 EV, PHE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10일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현대는 코나 EV 판매가 8.6배나 격증한 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여덟 계단이나 급등한 10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니로 PHEV 판매 호조로 12.3% 성장률을 시현하면서 전년 동기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EV 브랜드 순위. [사진=SNE리서치 제공]

EV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계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계인 BYD와 Geely Emgrand, 장성기차(Great Wall)는 모두 판매량이 자국 시장에서 세 자릿수 이상의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순위가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BAIC와 닛산은 판매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면서 순위가 떨어졌으며, JAC와 르노, CHERY는 판매 증가율이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PHE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2위였던 BMW가 6.3%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1위였던 BYD 판매가 더욱 많이 급감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BYD는 친(Qin)과 쏭(Song) DM 판매가 급감하면서 순위가 2위로 내려갔다.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ROEWE도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급감해 순위가 떨어졌다.

PHEV 브랜드 순위. [사진=SNE리서치 제공]

반면에 미쓰비시와 미니는 두 자릿수 판매 급증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시장의 역성장 폭을 크게 줄였으며, SAIC-폭스바겐은 중국 시장 전용 티구안과 파사트 모델 판매량이 대거 늘어나면서 6위로 TOP 10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볼보도 소폭이나마 판매량이 늘어나 순위와 점유율이 올랐다.

SNE리서치는 "현대와 기아는 앞으로 코나 EV와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 궤도에 접어들면서 EV・PHEV 브랜드 TOP 10으로서의 입지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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