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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한 류현진, 방어율 선두 수성할까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9.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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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최근 부진한 흐름을 깨고 반등한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NL) 방어율(평균자책점) 선두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까.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등과 NL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MLB)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류현진이 15일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지난 4경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투구 난조를 보여 앞서 열흘 동안 재정비한 류현진은 이날 밸런스를 찾은 면모를 보이며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무실점 호투한 그는 2.45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2.35로 떨어뜨려 NL은 물론, MLB 전체 1위를 지켰다.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은 올해 NL 사이영상을 노리는 류현진에게 매우 중요한 미션이다.

소로카가 최근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류현진을 턱 밑까지 추격했고,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 디그롬도 평균자책점을 2.61까지 낮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NL 평균자책점 4위인 슈어저(2.65)도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다승(12승)과 탈삼진(148개)이 리그 수위권이 아닌 류현진으로선 평균자책점 1위를 끝까지 지켜야만 사이영상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빅리그의 최대 화제 중 하나였던 류현진의 1점대 평균자책점은 불과 한 달도 안 돼 1점이나 올라갔다.

남은 경기 수가 적어 다시 1점대로 돌아갈 순 없지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꾸준히 떨어뜨려 주가를 높여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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