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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4개월 만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4→2.1% ‘하향조정’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9.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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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교역 둔화 및 중국 시장 불안정을 이유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2.4%를 전망했던 것에 비춰보면 4개월 사이에 0.3%포인트가 낮아졌다.

OECD는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글로벌 교역 둔화가 지속되고 중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발표한 2.4%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전망 때 2.8%를 제시했던 것과 견줘보면 10개월 동안 0.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직전 전망보다는 0.2%p 하향 조정됐지만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5월과 11월, 매년 두 차례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중간 경제전망에서 OECD는 무역갈등 심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G20 국가 중 15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직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춘 2.9%로 조정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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