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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식석상서 ‘조국 수사’ 첫 언급…"절차에 따라 진행"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9.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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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강도 높게 수사중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조 장관 수사를 언급하며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은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 시작 이후 검찰 수장의 첫 외부 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 장관 자택을 11시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전날에는 조 장관 아들 조모씨를 비공개로 불러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관련 조 장관 개입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의 조 장관 관련 수사를 두고 여야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는 상태다. 여당은 검찰 수사를 '먼지털이식, 별건수사'라고 규정하면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야당은 검찰이 올바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검찰의 조국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계속해서 강도 높게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이를 공식석상에서 언급하면서 검찰 수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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