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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최초 연이틀 끝내기 안타' 두산, V6까지 2승 남았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10.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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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최초 기록을 세우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5-5로 맞선 9회말에 터진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수들이 23일 키움과 KS 2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박건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웃었던 두산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산은 앞으로 2승을 추가하면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KS에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두산은 25일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선발투수로 투입하며,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으로 맞선다.

승부는 정규이닝 마지막 순간인 9회말에 갈렸다.

3-5로 뒤진 9회 선두 허경민이 키움 마무리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려 역전극의 출발을 알렸다. 다음 타자 오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뒤를 받치면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정석 키움 감독은 마운드를 오주원에서 한현희로 교체했지만 두산 타선의 화력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김재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4-5를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등장한 대타 김인태는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5 동점이 되면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김재호의 대주자로 들어간 류지혁은 한현희가 폭투를 범하자 2루에 도달했고,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대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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