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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대 소비생활, 이제는 '식·주·금융'...먹거리 비중 낮아지고, 의류는 아예 6위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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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3대 소비생활 분야가 '식(식품·외식)'과 '주(주거·가구)'에 이어 금융(금융·보험)'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가 주요 소비생활 순위권 진입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20세 이상 남녀 8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해 13일 발표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 분야는 식품·외식(21.4%), 주거·가구(12%), 금융·보험(11.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20세 이상 남녀 8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해 13일 발표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 분야는 식품·외식(21.4%), 주거·가구(12%), 금융·보험(11.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금융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생활 11개 분야 중 금융·보험이 3순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그간 3순위 안에 계속 포함됐던 의류는 병원·의료, 교육에 이어 중요도가 6순위로 밀렸다. 지금까지 4번의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식품·외식 분야는 중요도 비중이 낮아졌다. 2013년 첫 조사 당시 40.8%의 중요도는 올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만족도에서 식품·외식이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은 67.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응답자 중 52.6%는 지난 2년간 11개 소비생활 분야 26개 품목에서 소비자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식품·외식, 정보통신, 의류 순으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를 정부의 제5차 소비자 정책 기본계획 수립 시 참고자료로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소비자 정책 발굴 및 소비자행정 활성화에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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