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14 12:31 (토)
CU, 빅히트도 모르는 BTS 군입대 활용 '어그로 마케팅?'...허위광고에 팬들 '부글부글’
CU, 빅히트도 모르는 BTS 군입대 활용 '어그로 마케팅?'...허위광고에 팬들 '부글부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9.12.0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편의점 CU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와 관련한 부적절 홍보 문구로 논란을 불렀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CU가 허위 광고로 아티스트와 이벤트 지원자를 기만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포켓CU 어플리케이션 내 가요대축제 이벤트 홍보 문구와 관련하여 잘못된 워딩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편의점 CU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와 관련한 부적절 홍보 문구로 논란을 불렀다. [사진=포켓CU 어플리케이션 갈무리]

앞서 CU는 포켓CU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총 530장의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CU는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지칭한 문구다.

하지만 현재까지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등 어느 곳에서도 군입대 예정일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군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란 정보 자체가 검증되지 않은 문구인 셈이다.

이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CU 측은 "잘못된 워딩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이벤트에 소중한 관심과 응원으로 참여해주신 팬분들과 출연진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는 소지를 간과한 채 좋은 기회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앞섰다"고 입장을 밝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포켓CU 어플리케이션 내 가요대축제 이벤트 홍보 문구와 관련하여 잘못된 워딩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CU 트위터 갈무리]

하지만 대다수 팬은 CU의 해명이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A씨는 "CU는 자사의 가요대축제 방청권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불확실한 정보로 이벤트 대상의 값어치를 올리는 것은 대기업으로선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소비자 B씨는 "기업이 사과문에 '워딩'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 사안을 매우 가볍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란 문구가 삽입된 홍보물을 게재한 플랫폼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는 광고 문구가 허위사실유포 및 허위 광고라는 팬들의 지적에 대한 사측 입장을 물었지만, CU 관계자는 "잘못된 워딩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는 것 외 드릴 답변이 없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