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자시의 발전사를 담은 '대한항공 50년사(年史)'를 발간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기록하기 위해 대한항공 50년사를 기획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대한항공 50년사 편찬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1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조원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사(社史)는 대한항공이 50년을 넘어 100년, 그리고 다음 세대로 계속 영속해 나아갈 때, 그 시대의 후배들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로 기록될 것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묻게 한다"며 "후대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지금의 대한항공에 대해 평가하고 기록할 때 부끄럽지 않을 대한항공의 오늘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50년사는 537페이지의 통사와 161페이지의 화보 등 2권으로 구성됐으며 영문 화보도 함께 제작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50년사를 이북(e-book)으로 만들어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대한항공 뉴스룸 등에서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