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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11월 해외여행객 일제히 감소...일본·홍콩 여행 수요 부진 영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1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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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일본·홍콩발 악재로 해외여행심리가 급감하면서 국내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1월 해외여행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1%, 29.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0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17만6000여 건 미포함)가 19만5000여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홍콩발 악재로 해외여행심리가 급감하면서 국내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1월 해외여행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1%, 29.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하나투어, 모두투어 제공]
일본·홍콩발 악재로 해외여행심리가 급감하면서 국내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1월 해외여행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1%, 29.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하나투어, 모두투어 제공]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이 선택한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5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16.2%)>유럽(11.2%)>일본(8.7%)>남태평양(5.6%)>미주(5.0%)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1.2%↑)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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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여행객이 82.3% 줄어들어 지난 8월(76.9%↓)이나 9월(75.4%↓)보다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국(30.6%↓) 역시 핵심 여행지인 홍콩이 73% 가량 줄어든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달 항공건을 제외한 해외여행 수요가 12만1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9.5%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역시 일본의 여행수요 감소 폭이 컸다. 일본여행수요가 90.3% 감소한 가운데 중국과 유럽이 각각 24.5% 씩 감소했다. 반면 남태평양, 미주, 동남아는 각각 30.2%, 11.2%, 9.6% 씩 증가했다.

국내 여행사들이 휘청이는 가운데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일본 여행 수요 부진에 따라 송출객수 감소폭이 삼화됐다"며 "이에 따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4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향후 여행업종 전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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