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규 향수를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러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쉬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에서 '러쉬코리아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러쉬는 그간의 발자취와 전개 중인 캠페인, 새롭게 론칭한 향수와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러쉬는 '#SOS수마트라 비누', '테일러 메이드', '채러티 팟', 러쉬 프라이즈', 리:펀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했다. 러쉬는 여러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총 3077개 비영리 단체에 178억9000만원을 후원했다.

러쉬의 대표적인 사회환원 활동은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100%를 인권, 동물보호, 환경보전에 공헌하는 비영리 시민 단체에 후원하는 채러티 팟이다. 채러티 팟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35개국에서 140억3500만원을 후원했으며, 그 중에서 러쉬코리아는 6년간 70개 단체 캠페인에 10억원을 후원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러쉬의 제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를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쇼케이스를 기획했다"며 "제품과 더불어 기업 윤리와 신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층에서 러쉬는 자사의 대표 상품인 베스밤과 퍼퓸을 소개했다. 러쉬 직원들은 소비자와 일대일로 대면하며 20여 종이 넘는 향수를 시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향 안내를 맡은 한 직원은 "러쉬 퍼퓸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소비자분들의 취향과 의상 컨셉 등에 따라 어울리는 향수를 제안한다"며 "러쉬 제품을 애용하는 소비자분들을 위해 아직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우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러쉬의 퍼품 제품을 제한 없이 체험하고 친환경 재생 재료를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브랜드의 제품 뿐 아니라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