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를 이렇게 정의했다. 에디슨의 이 말대로라면 이 소년은 천재가 맞는 듯하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로버트 네이(Robert Nay)다.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14세 천재소년으로 요즘 전 세계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가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만든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덕택이다.
그는 지난해 연말 앱 스토어(App Store)에 자신의 게임 어플 ‘버블볼’(Bubble Ball)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기적이라고 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이 어플은 보름도 채 안 돼 세상에 널리 퍼지면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다운로드 받은 횟수는 2백여 만 건. 게임 어플 부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14세 천재소년은 물론 그의 어머니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지금까지 게임 어플 1위는 '앵그리 버드'(Angry Bird)였다. 앵그리버드는 새 총으로 최대한의 점수를 올리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핀란드에서 전문 개발자 14명이 만들었다.
이에 비해 버블볼은 볼을 조종하며 온갖 방해물을 딛고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게임이다. 앵그리버드처럼 한번 하면 게임에 흠뻑 빠진다. 14세 천재소년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 어플을 독자 개발했다. 열 살부터 웹을 혼자 구축하는 등 특별한 실력을 갖춘 그에게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또 다른 탄생이라며 반기는 것은 다 이런 이유에서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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