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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조3000억원 책정…연구개발 예산은 24조2200억원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2.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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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16조3069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24조2200억원으로 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총 16조3069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는 2019년의 14조8496억원 보다 1조4573억원(9.8%) 증액된 규모이며, 당초 정부안인 16조2147억원 보다도 922억원 증액된 것이다.

또, R&D 전체 예산은 정부안(24조1000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24조22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8.0%(3조6900억원) 증액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중 2500억원은 ‘인공지능(AI) 국가 실현’에 집중 투입된다.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원,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762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아울러 고성능 컴퓨팅 지원에 240억원, 정보·통신·방송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130억원이 사용된다.

과학기술자가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기초연구사업에 올해보다 26.6% 늘어난 1조5197억원이 투입된다. 개인연구에는 1조2408억원을, 집단연구에는 2789억원을 지원한다. 과학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에는 25억원이, 도전·혁신연구에는 58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연구에는 339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보다 119% 증가한 액수다. 미래소재 기술개발에 383억원, 나노소재 기술개발에는 71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나노종합기술원의 운영에는 66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는 5250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내년에는 특히 지능형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강화돼, 425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이 신규로 진행된다.

미세먼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R&D에도 총 64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에는 129억원이 내년에 쓰인다.

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에 368억원,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3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내년 정부 R&D 사업 예산은 24조원을 넘게 됐다.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기초연구사업 예산이 올해 1조7001억원에서 2조300억원으로 확대됐다.

3대 핵심 신산업과 데이터, 네트워크, AI 분야에도 신규 사업이 대폭 늘었다. 시스템반도체핵심IP개발(90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114억원), 바이오 빅데이터구축 시범사업(128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부품 개발과 상용화, 도전적인 R&D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의 국회 확정을 계기로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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