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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 '8+1'로 압축…포스트 황창규는 누구?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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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내 인사가 3명이고, KT 출신이 4명, 외부 인사가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실명 공개를 거부했다.

회장 선임을 위한 첫 단계인 KT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37명의 후보자 중 9명을 심층 심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KT 워드마크. [사진=KT 제공]

이들은 회장 선임의 다음 단계인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보고된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면접 등 개별 심사를 통해 이사회에 보고할 후보자를 3~4명으로 추리는 역할을 한다.

지배구조위원회가 확정한 9명은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KT 혁신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표현명 전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롯데렌탈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 원장(전 포스코ICT 사장) 등이다. 나머지 한 명은 비공개됐다.

KT 내부 후보 중에서는 구현모 사장, 이동면 사장, 박윤영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KT 출신 후보 중에는 임헌문 전 사장, 김태호 전 혁신기획실장, 표현명 전 사장, 최두환 전 종합기술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직 고위 관료출신 중에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후보군에 올랐다.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장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종구 이사다.

지배구조위는 지난 4월부터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해 왔으며,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장 후보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 후보자군에 대해 CEO 자격 요건 등을 심층 검토해 9명의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했다.

KT 이사회는 정관 및 제규정에 의거,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앞으로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 심사와 심층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최종 회장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회장 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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