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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서 해군 신형고속정 4척 진수식 가져...내년말 해군에 인도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12.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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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위사업청은 13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 200t급 신형 고속정(PKMR) 4척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의 부인이 진수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 테이프를 자르는 이번 행사엔 권혁민(중장) 해군참모차장을 주빈으로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이날 진수된 신형 고속정은 전방 해역에서 용맹무쌍하게 임무하는 참수리 고속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수리-216·217·218·219호정으로 명명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들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150t급·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으로,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소형전자전장비, 한층 강화된 대유도탄 기만체계가 탑재되는 등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 및 생존성이 향상되고 임무 수행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이들 고속정은 정박 및 항해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2개월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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