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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LTE 전송속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12.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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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중에서 SK텔레콤이 4G(LTE)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도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별 LTE 서비스 평가 결과.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로 1년 전에 비해 5.2% 증가했고, 업로드 속도는 42.85Mbps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동통신 3사별로는 SK텔레콤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211.37Mbps, 업로드 속도가 52.99Mbps로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KT가 다운로드 153.59Mbps, 업로드 34.28Mbps, LG유플러스 다운로드 110.62Mbps, 업로드 41.21Mbps를 기록했다.

도시 유형별로는 대도시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183.58Mbps로 가장 빨랐고, 농어촌 지역은 128.52Mbps로 나타났다. 도농 간 다운로드 격차는 43.75Mbps로 지난해(31.01Mbps)보다 커졌다.

상용 와이파이(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333.51Mbps로 지난해(305.88Mbps)보다 8.37%, 공공 WiFi는 394.76Mbps로 지난해(354.07Mbps)보다 11.5% 개선됐다.

사업자별 상용 와이파이 속도는 KT가 다운로드(433.96Mbps)와 업로드(370.07Mbps) 모두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다운로드 392.04Mbps·업로드 319.34Mbps), LG유플러스(다운로드 160.92Mbps·업로드 164.5Mbps)가 뒤를 이었다.

음성 통화 평균 성공률은 자사 구간에서 VoLTE 99.58%, 3G 99.38%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해안도로나 등산로, 도서 지역 등 품질 취약 지역에서는 음성 통화 평균 통화 성공률이 자사 구간에서 VoLTE 97.71%, 3G 95.05%로 조사됐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 품질을 직접 측정한 이용자 상시 평가 결과 LTE 다운로드 속도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 최대 150.89Mbps에서 최소 24.27Mbps로 측정됐다.

정부는 통신사 이용자에게 통신 서비스 품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자의 통신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품질 평가를 한다.

올해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 및 음성 통화 품질 측정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품질평가 결과 5G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LTE 서비스 품질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지역 등에서 전년 대비 통신 속도가 하락한 현상이 발견돼, 개선하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5G에 대한 통신사의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의 5G 커버리지 및 통신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G에 대한 품질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초 5G 품질평가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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