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0년 새해를 맞아 중화권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새해를 맞아 중화권 고객에게 ‘홍바오'를 교부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바오는 붉은 봉투를 뜻하는 중국말로, 중국에서는 명절이나 결혼, 입학 등 경사에 복을 기원하고 감사를 표하며 이를 주고받는 관습이 있다.

기업은행은 안산외환송금센터, 이태원, 시화공단 등 중국 고객 방문이 많은 전국 100개 영업점에서 홍바오를 교부한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2천원으로 낮춘 ‘2딸라 해외송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벤트 대상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급여를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미화 500달러이상 송금 시 수수료를 2000원으로 자동 할인받는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며, 기간 중 최대 5회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