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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가요대전' 추락사고 골절상, BTS 리허설 때 징후?...SBS 사과에도 논란
레드벨벳 웬디 '가요대전' 추락사고 골절상, BTS 리허설 때 징후?...SBS 사과에도 논란
  • 조승연 기자
  • 승인 2019.12.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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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크리스마스에 열린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과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리프트는 전날 진행된 BTS의 리허설 때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SBS의 안전불감증이 웬디의 사고를 유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웬디는 25일 ‘2019 가요대전’ 리허설을 하던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부상을 당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웬디의 사고로 레드벨벳은 미리 녹화한 신곡 싸이코(Psycho)를 제외하고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음은 물론 웬디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웬디를 제외한 3명만이 나섰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크리스마스에 열린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과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크리스마스에 열린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과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SBS 가요대전 제작진은 "사고로 인해 레드벨벳이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팬들은 SBS의 사과문이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웬디가 프로그램의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는데 사과는 시청자들에게 했다는 것이다. 또 어떠한 사고의 경위나 설명 없이 간단하게 마무리된 사과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또한 웬디의 사고가 무대 장치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사전녹화 당시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청하 등이 해당 리프트 장치를 이용할 때도 안전에 이상이 있었다는 팬들의 주장이 후기로 이어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리허설 당시 리프트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리프트를 뺀 동선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대전’ 측은 MC 전현무, 설현을 통해 "웬디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하면서도 "레드벨벳 신곡 '사이코'의 최초 공개 무대였다"는 점을 강조해 '생색내기'라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