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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 유임…무선사업부장에 노태문 사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1.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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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가 유임된 상황에서 무선사업부장에 새로운 사장을 보임시키면서 스마트폰 사업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유임시켰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 사업을 영위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자리에 개발실장이었던 노태문 사장을 앉혔다.

IM부문은 스마트폰·PC 사업 담당 무선사업부와 통신장비 사업 담당 네트워크 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고동진 사장이 IM부문 대표와 무선사업부장을 겸직해왔다.

기존 3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무선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던 노태문 사장을 선임하는 큰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이라며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역임했던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으로 선임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부사장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IM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원장으로, 최윤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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