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농심, 3배 사나워진 너구리 '앵그리 RtA' 출시...별명이 상품명으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1.21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농심이 스테디셀러 '너구리'의 온라인 별칭 'RtA'를 제품에 접목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너구리 포장지를 거꾸로 뒤집으면 알파벳 R, t, A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외국인이 너구리를 보고 RtA로 읽었다는 사연에서 시작되어 최근 많은 네티즌들이 재미삼아 너구리를 RtA라면이라 부르고 있다.

농심이 스테디셀러 '너구리'의 온라인 별칭 'RtA'를 제품에 접목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이에 농심은 너구리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앵그리 RtA'를 출시한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RtA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위아래가 뒤집힌 너구리 '앵그리 RtA'의 면은 더 굵어졌고 국물은 깊고 진한 해물맛을 살리면서 기존 너구리에 비해 약 3배 더 매워졌다. 특히, 고추의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극강의 매운맛 제품들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앵그리 RtA의 콘셉트를 매운맛으로 정했다"며 "기존 매운맛을 내세운 라면들이 대부분 육류 베이스라면, 앵그리 RtA는 해물로 맛을 내 한층 시원하면서도 색다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건더기 스프에는 너구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시마에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을 첨가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농심 앵그리 RtA는 봉지와 큰사발 두 종류로 출시되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펀(Fun)마케팅을 펼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