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한진중공업이 주택 공급 사업 확대에 나섰다. 자사의 '해모로' 브랜드 강화를 통해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약 5300가구의 주택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33가구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주택공급 물량 중 최고치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4월 대구 동자2구역(총 935가구)을 시작으로 신암8구역, 수성 용두지구 등 대구 동구와 수성구 지역에서 총 29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1559가구의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에는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게 된다.
대구 동자2구역은 1㎞ 이내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KTX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등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동구청 등이 근처에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신성초등학교, 복현중학교, 영진고등학교 등이 있고 국립 신암선열공원, 신암공원, 금호강 등도 인근에 있다.
또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는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총 155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롯데마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상동 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서울, 부산, 제주, 통영, 남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최근 6년간 초기 분양율 100%를 유지했다"며 "특히 정비사업 분야에서 많은 실적과 경험을 보유한 것이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면서 주택 브랜드 '해모로'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공급세대도 대폭 확대되는 만큼 반드시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