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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잘키운 '크로스파이어' 할리우드 영화로…IPO 추진 청신호?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2.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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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적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가 국산 게임 최초로 할리우드 시장에서 영화화된다. 이에 IP 경쟁력을 발판삼아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영화화를 위해 미국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영화화 프로젝트에는 텐센트 픽처스가 공동 제작 및 투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제작한 닐 모리츠의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7년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13시간’ 시나리오를 집필한 척 호건과 함께 1차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 총괄 상무는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IP의 힘을 세계에 입증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랜 기간 동안 신중하게 논의하고 준비해 온 만큼 훌륭한 영화로 게임 산업 사업 다각화에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핬다"고 말했다.

2007년 출시된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80여개국, 10억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리그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는 2013년 출범 이래 매회 평균 2000만여명이 보고 있다.

중국에선 유허그 및 텐센트 비디오와 손잡고 크로스파이어 IP기반 e스포츠 드라마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크로스파이어X’라는 이름으로 콘솔 게임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 IP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으로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올해는 IPO 추진을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의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RPG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RPG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우선협상대상자(숏리스트)로 선정하며 IPO를 준비한 바 있다. 

2018년 11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7년간 1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오면서 스마일게이트 RPG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차기작 '로스트아크 모바일'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면서 IPO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해외 진출과 준비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출시 일정에 따라 상장 추진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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