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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우규민·김연아…스포츠스타, 코로나19 '기부 러시'
이동국·우규민·김연아…스포츠스타, 코로나19 '기부 러시'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03.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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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 스타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지난 2월 29일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고, 이달 14일 시범경기에 돌입하려던 프로야구 역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역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다가 이달 초부터 나란히 리그를 중단했다.

국내외에서 예정된 골프 대회도 줄줄이 취소되며 스포츠팬들에게는 한동안 즐길 거리가 사라졌다.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런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K리그의 레전드이자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다.

같은 팀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은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대구는 제2의 고향”이라고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온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달 27일 자신이 낸 1억원에 팬들의 모금액을 더해 1억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또한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과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3000만원씩 내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최혜진도 3000만원을 냈고, 골프 브랜드 PXG도 1억원을 성금으로 쾌척했다.

여자 프로배구 간판스타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은 팬들과 함께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역시 1060만원을 모았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의 방송인 서장훈도 지난달 27일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협회 역시 대한적십자에 6250만원을 기부했고 이창호·신진서·최정 9단은 각각 1000만원씩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