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검찰, '미검증 약품 불법 유통' 의혹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에 구속영장 청구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3.25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검찰이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제약사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연합뉴스와 법원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약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메디톡스 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이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제약사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갈무리]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 시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청주지검은 지난 22일 정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 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제보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체 조사와 함께 청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에는 메디톡스의 청주 공장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이 업체 전·현직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혐의점은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자료 제출 △원액 바꿔치기 △역가 시험 결과 조작을 통한 국가 출하 승인 등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