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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폭스바겐·랜드로버 등 8개사 32개 차종 3만9760대 '제작결함' 리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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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 BMW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들 8개사가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9760대에 대해 리콜 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조치에 들어간 볼보자동차코리아 XC6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볼보차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한 볼트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3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에 들어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에 들어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파악돼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물릴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13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골프 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인 어큐뮬레이터(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계속 운행할 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해당 차량에 무상 수리는 오는 3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오딧세이 2424대는 조립 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 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 25일부터 전국 혼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마칸 1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 18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그란쿠페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이탈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일부터 전국 BMW 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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