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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모바일, 양대마켓 인기 1위 달성…조이시티, 목표주가도 상승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4.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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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조이시티의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이 양대 마켓의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블레스 모바일'의 초반 흥행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조이시티의 목표주가를 상향 평가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블레스 모바일이 3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이용자가 다수 몰리는 이번 주말경에는 톱10 진입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된 ‘블레스 모바일’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1위에 오르고 전날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의 차트를 차지했다.

'블레스 모바일'. [사진=조이시티 제공]

블레스 모바일은 씽크펀이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에 200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현재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9만4천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블레스 모바일'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해 신규 서버를 오픈했다. 서버 ‘에드가‘를 증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게임 이용률의 가파른 상승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바일 MMORPG 대부분이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여 차별화를 노리는 것과 달리 블레스모바일은 MMORPG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각 클래스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전투와 길드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다.

보통 모바일 MMORPG에서 메인 퀘스트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퀘스트 수행 레벨이 부족한 구간을 마주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면 이용자는 반복사냥을 하거나 지금까지 무시하고 달려왔던 서브 퀘스트를 찾아 필드를 돌아다니게 된다.

블레스모바일은 이런 구간을 서브 콘텐츠인 탐험과 채집을 통해 자연스럽게 돌파하도록 유도한다. 전투로 얻는 경험치보다 이를 통해 얻는 경험치가 많기 때문에 재미보다는 효율을 추구하는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이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블레스 모바일'. [사진=조이시티 제공]

조이시티와 씽크펀이 강조한 것처럼 순발력 있는 이용자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서비스 첫날 계정 연동 문제가 일어나자 공식 카페에 곧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지를 올리고 운영진이 이용자 문의에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이시티는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JCE가 전신인 게임사다. 앞서 지난 2011년 소셜게임(SNG) '룰더스카이'를 흥행시키며 PC 온라인 게임이 주류이던 당시 모바일 게임의 시장성을 가장 먼저 개척한 업체이기도 하다.

조이시티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했다.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는 블레스 모바일 흥행 기대감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위해 지난달 26일 자사주 1만3500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블레스 모바일'의 초반 흥행으로 시장의 평가도 높아진 상황이다.NH투자증권은 이날 조이시티에 대해 "지난달 31일 출시한 블레스모바일의 초기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출시작이 대부분 부진했는데 오랜만에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 추가적인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조이시티의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할 적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 1544%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블레스모바일에 대해서는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다음날인 4월1일 23위를 기록했다"며 "초기 성과는 양호한 편이다. 매출 추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인해야겠지만 이대로 매출 순위가 20위권을 유지할 경우 일평균 매출액 5000만원~1억원 수준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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