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날 장윤주의 ‘뱃살 고백’을 들은 여성 청취자들은 “망언 중의 망언”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장윤주는 평소 ‘신이 내린 몸매’로 칭송받고 있으며,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개미허리의 소유자이다. 작년에 있었던 한 시상식에서 찍힌 사진이 이를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블랙 롱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난 그녀는 들고 있던 시상카드로 허리가 다 가려질 정도로 가냘픈 허리를 자랑한다.
하지만 장윤주의 이 같은 망언은 어찌 보면 직업 특성상(?)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델들은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이를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뱃살은 물론, 몸에 조금의 군살이라도 붙게 되면 즉시 티가 나게 된다. 따라서 쇼에 서기 위해 평소에도 다이어트 등 몸 관리에 철저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장윤주가 스태프들과 음식을 잔뜩 먹고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장윤주는 흰 티셔츠에 레깅스,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복장이지만 ‘황금S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차림새다. 사진을 올린 한 스태프는 “장윤주가 살이 쪘다고 했다. 살찐 언니한테 한 번 종아리 맞아봐야, 아 내가 날씬 하구나 할거야.”라며 귀엽게 분개하는 글을 사진에 써넣기도 했다. 이주현기자 / 사진 =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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