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이노텍 노조, 4개 사업장서 코로나19 방역 실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4.1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이노텍 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LG이노텍 노조는 구미·광주·평택·파주 등 총 4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작돼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다.

이번 활동은 USR(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다. 자체 사업장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LG이노텍은 노조의 방역 활동을 올 1월부터 진행해온 전사 일일 사업장 방역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원들의 참여로 방역 범위가 확대되고 횟수가 늘어 더욱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 노조원들이 13일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방역 활동은 노조 간부, 현장직 사원 등 총 900여명이 참여하며, 각 사업장별로 20~80명씩 조를 편성해 주 1회 진행한다.

노조원들은 방역 및 안전 교육 수료 후 임직원들의 사용이 빈번한 사업장 내 공용공간을 소독한다. 휴게실·출입문·식당·화장실 등이 해당된다. 특히 출입문과 계단 손잡이·신발장·의자 등 세세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대상 체온 측정을 비롯해 방역 강화 필요 공간 등을 점검하는 ‘EESH(에너지·환경·안전·건강) 순찰’을 실시한다. 마스크 착용, 식사 시 일정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대응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윤리, 노동·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USR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LG이노텍은 2012년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해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취약 계층에 친환경 조명을 설치해주는 ‘행복의 빛 나눔’ 활동과 사업장 작업 환경 개선 및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EESH 순찰’ 등을 지속해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