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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서울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진행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4.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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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니클로가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한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상종 재단사, 김지현 보조공학사 및 작년 캠페인 참가자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이상종 재단사, 김지현 보조공학사 및 작년 캠페인 참가자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본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약 2억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참가자 중 72%가 본 캠페인을 통해 일상 생활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3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본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옷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한 일상을 경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 계층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체 마비, 변형 등으로 인해 의류 리폼이 필요하지만,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폼 의류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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